신안군이 농특산물 14개 업체 17개 품목을 품질보증 품목으로 선정했다.

30일 신안군에 따르면 최근 상반기 농·수·특산물 품질보증 심의 위원회를 열어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14개 업체 17개 품목을 품질보증 대상으로 결정했다.

유네스코 지정 생물권보전지역인 신안군의 농·수·특산물 품질보증은 각 분야별 실무위원회(농·수산물)에서 신청을 받으면 생산자에 대한 품질관리 수준, 대외 신용도, 차별화, 수익성 등 종합 평가(서류 심사, 현지 실사)를 실시하고 품질보증위원회에 제출하면 각 분야별 외부 전문가들의 최종 심의를 거쳐 품질 보증서를 교부하게 된다.

이번에 품질보증을 받은 제품은 최근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돼 있어 각광받고 있는 유기농 새싹보리와 함초분말, 땅콩, 잡곡류 등이다.

품질 보증 기간은 2년이며 인증 만료 전 재인증을 신청할 수 있다.

보증 제품에 대해서는 포장재 디자인 개발 및 포장재 제작비를 지원하고 대외적으로 홍보·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신안군의 농·수·특산물 품질보증 품목은 수산물 5개 업체 12개 품목을 비롯해 38개 업체 52개 품목이다.

신안군수가 전국 최고 청정지역인 신안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수·특산물의 품질을 보증해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고 경쟁력 향상으로 군민 소득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신안=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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