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경찰서 수사과 지능팀이 최근 전국에서 ‘저금리 대환대출 수법’을 통해 보이스피싱 사기 행각을 벌이던 피의자를 검거한 공로로 ‘현장 활동 우수부서’에 선정됐다.

김남현 전남경찰청장은 최근 장흥읍 관내 카페에서 장흥경찰서장과 수사과장, 수사심사관, 지능팀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 우수부서 직원에게 표창 수여 및 유공자 포상식을 가졌다.

지능팀은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피해금을 불상자에게 전달하려 하는데 이상한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내용 확인 후 피해상황을 파악했다. 이어 피해자를 안심시키고 피해액을 수거하러 온 피의자와의 접선 장소에 잠복 중 이를 검거했다.

또한 피의자로부터 압수한 휴대전화와 입금전표 등을 통해 피의자가 서울 강동, 경기 광주·부천, 인천 계양, 경남 창원·통영 등에서 피해액 1억7천여만원을 수거한 점에 착안, 피의자 여죄를 확인해 구속 송치 하는 등 미제사건 해결 및 피해품 회수로 법질서 확립에 기여했다.

김 청장은 “국민의 관점에서 서민경제 침해사범 단속에 수사 역량을 집중해 국민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전남경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장흥=노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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