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13일 “국비 보조로 지표수보강 사업비 35억원을 확보해 장동면 양곡저수지 제방을 전면 재축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1965년 축조된 양곡저수지는 제체 누수 및 노후로 2016년 정밀 안전진단결과, D등급으로 판정됐다. 2019년 10월 착수한 공사는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평소 양곡저수지는 규모가 작아(저수량 2만t 안팎) 영농철 저수지 이외 관정을 이용해 농업용수를 충당하는 등 상습가뭄 우심지역이다.

내년 10월 공사 완료 시 11만t의 농업용수가 확보돼 장동면 조양리 양곡마을 일원 22.4㏊의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장마철 집중호우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공사 추진 사항과 기습 폭우 대비 배수대책 등 긴급 안전점검을 추진했다./장흥=노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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