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최근 이승옥 군수와 음식점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읍 궁전한우촌에서 ‘제3차 강진 맛집 육성사업 컨설팅 시식회 및 보고회’를 개최했다.<강진군 제공>

강진군이 맛집 육성을 기반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강진군에 따르면 최근 이승옥 군수를 비롯해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진읍 궁전한우촌에서 ‘제3차 강진 맛집 육성사업 컨설팅 시식회 및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식회 및 보고회는 광주·전남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최소 인원 만이 참석했으며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추진됐다.

제3차 강진 맛집 육성 컨설팅에는 맛, 친절, 위생 상태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받기를 원하는 7개 음식점이 참여했다. 5개월에 걸쳐 컨설팅 받은 결과물인 맛, 상차림에 대한 시식 및 전시 자리로 마련됐다.

컨설팅에 참가한 7개 음식점은 강진읍의 강진흑염소(흑염소탕)·궁전한우촌(육회비빔밥)·우리국밥(소머리국밥)·저두맛집(바지락회무침)·전주콩나물국밥(콩나물국밥, 해물아구찜)·큰샘골(장어주물럭), 작천면의 황금들식육식당(애호박찌개) 등이다.

정효순 궁전한우촌 대표는 “컨설팅을 통해 음식을 바라보는 태도와 소비자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지는 계기가 됐다”며 “지역 대표 맛집이 아닌 대한민국 대표 맛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강진에 가면 한정식만 아니라 단품 요리도 있다는 것을 각인시켰으면 한다”며 “컨설팅을 계기로 지역 맛집들이 강진 관광을 이끄는 선도적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5월 남도음식거리 공모사업에 선정돼 ‘병영면 돼지불고기 거리’를 조성하고 있다./강진=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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