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19일 “폭우 피해가 극심한 지역에 각지에서 지원한 이동빨래차량을 긴급 투입해 보다 빠르게 수해 복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폭우 피해가 컸던 곡성읍 신리, 대평리 1·2구, 오곡면 오지리 2·3구, 고달면 뇌연리, 고달면 호곡리, 오산 성덕마을 등에 26대의 이동빨래차량이 투입됐다. 자원봉사자들은 차량을 이용해 침수된 옷가지와 이불 등을 세탁함으로써 수재민들을 도왔다.

특히 지역 내에서 이동빨래차량을 운행하는 곡성자활센터 뿐만 아니라, 전남도 자원봉사센터, 강진자활센터, 광양자활센터, 경북 고령군 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광주전남지사, 영암농협중앙회, 장성군 자원봉사센터가 이동빨래차량을 지원해 더욱 빠르게 수해 복구가 진행됐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재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동빨래 차량을 지원해준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곡성=이호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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