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배(사진) 순천시의원은 최근 열린 제247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순천시 쓰레기소각장 입지 선정 문제 해결을 위해 시와 시민들의 열린 자세로 해법을 찾으려는 노력을 주문했다.

이날 최 의원은 서울시 목동 등을 예로 들며 “순천시도 쓰레기소각장 입지 선정에 대한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주민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설득 작업과 함께 주민들에게 넉넉한 보상과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순천시는 제2의 장소를 물색하기 전 시행착오에 대해 솔직하게 반성하고 성찰하는 모습을 순천시민들에게 보여줘야 한다”며 부실한 행정에 대해 질타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앞으로는 부지 선정 시 전문가들을 대거 참여시켜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충분히 검토하는 등 투명하고 명확하게 추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신뢰를 쌓을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최 의원은 “주민들도 무조건적인 반대만 할 것이 아니라 열린 자세로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해주기를 바란다”며 “사익보다는 공익적 측면도 고려해 넓은 생각으로 더 큰 양보를 통해 순천시의 숙원사업이 해결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최 의원은 “시의 숙원사업인 쓰레기소각장 입지 선정 문제가 올해 안에 해결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함께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재 순천시 쓰레기소각장 입지 선정지는 서면 2곳, 월등, 주암 등 4곳으로 압축된 상태다./순천=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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