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안전도시 구현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고 각종 재난안전 대응 체계를 구축해 ‘안전 목포’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시민 안전교육, 안전점검, 계절별 자연재난 대비, CCTV 통합관제시스템 등 안전 관련 사업을 전방위 추진한다.

시는 시민 안전교육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생애주기별 안전교육 및 안전취약계층 맞춤형 교육 등을 통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시민의 재난 안전사고 예방·대처 능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6월과 7월에는 민간 전문가와 함께 건축, 교통, 산업, 환경 등 7개 분야 35개 유형의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 대진단을 통해 노후 건축물, 다중이용시설, 급경사지, 건축 현장 등을 점검하고 점검 내용·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다.

기상 이변에 대응하는 계절별 자연재난 대비 상황대응 계획도 수립한다. 또 자연재난 피해를 입은 시민의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풍수해보험과 시민안전보험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디지털 기술을 도입한 안전 시스템을 강화한다. 2017년 2월 개소해 방범, 어린이보호, 재난예방 등에 기여하고 있는 목포시 안전통합센터 CCTV통합관제시스템에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지능형 방범 상황관리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골자다.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기반을 4월 중 개통해 112·119 상황실 등 유관기관과 실시간 연계해 긴급구조, 긴급출동 지원, 범죄·화재·재난 예방 등을 위한 즉각적인 대응체계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지능형 방범 상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각종 사건·사고에 신속 대응키로 했다. 이 밖에도 내재된 자연재해 위험도 감소를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중장기 지역 방재정책 수립을 추진하는 등 촘촘한 안정망을 구축할 방침이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는 목포를 만들기 위한 점검과 시스템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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