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항일독립운동 기념사업 추진 및 지원 조례’가 제정돼 시행에 들어갔다.

장흥군의회 김재승(더불어민주당·사진) 의원이 대표발의한 조례는 지난 1월 제263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가결됐으며 장흥군 조례규칙 심의회 의결을 거쳐 이달 초 공포됐다.

조례가 공포 시행됨으로써 일제강점기 항일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기리고 자주 독립운동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지닌 유적지에 대한 보존과 선열들의 숭고한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기념사업 등의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따라 항일독립운동 관련 유적지 발굴 보존 및 기념물 설치, 기념사업 및 유공자 추모, 사료·증언 등 수집·관리와 조사·연구, 전시·출판·학술 및 문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 각종 교육·홍보는 물론 독립운동가 진상 규명·명예 회복 등 다양한 시책을 수립, 추진함에 있어 기념사업 위탁과 행정·재정 지원 등의 내용도 담고 있다.

김재승 의원은 “항일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업적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기념사업 지원 근거가 마련된 만큼 나라를 위해 희생한 독립운동가는 물론 후손들이 정당한 대우와 예우를 받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장흥=노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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