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암농협은 8일 “최근 서영암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수출용 고구마 500g 제품 1천80봉지를 올해 태국으로 첫 수출하기 위해 인천공항으로 보냈다”고 밝혔다.<사진>

수출 물량은 540㎏이지만 태국 수출을 위한 사전 테스트 성격을 갖고 있어 수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

2016년 산지유통센터를 신축한 서영암농협은 공선출하회 농가와 농업인이 수확한 고구마를 산지유통센터에 출하해 수확 시기에 발생한 상처를 큐어링(아물이) 처리, 적정온도에 저장 관리한다. 영암고구마는 수확 후 다음 해 여름까지 출하가 가능해 대형마트를 포함한 우수 거래처에 지속적인 출하로 농가 소득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김원식 서영암농협 조합장은 “농가는 수확에 전념하고 농협에 출하하면 최선을 다해 판매해 농가 소득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다”며 “조합원·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농협에서 책임지고 판매하겠다”고 말했다.

/영암=이봉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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