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22일 “2021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4천825억원을 편성해 최근 강진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제1회 추경보다 939억원 증가한 것으로 일반회계 936억원, 특별회계 3억원이 늘어났다.<사진>

이번 추경은 지난해 교부세 감소와 1회 추경 재난지원금 지급 등으로 인해 어려운 재정 여건에 맞춰 급하지 않은 사업, 군민 수혜 범위가 적은 사업은 보류하는 등 불필요한 사업을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편성했다.

국·도비 보조사업에 따른 군비 부담금을 우선 반영해 이번 예산의 대부분인 711억원(76%)을 차지했다. 또 지출 구조조정을 통해 기존 확정된 일부 예산을 삭감하고 일부 국·도비 보조사업에 대한 군비 부담금도 반영을 미루는 등 강도 높은 긴축 재정으로 전환했다.

아울러 군민 수혜도·관심도가 높은 사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사업은 재원을 우선 배분해 빠르게 사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편성된 주요 사업은 향교-문화마을 도시계획도로 개설, 환경정화센터 매립시설 조성, 대구 저두지구 관광편의시설 조성, 만덕지구 대구획 경지정리, 행복주택 조성 등이다./강진=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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