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은 14일 “전국 26개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노후 산업단지 혁신과 현대화를 위해 산업 구조 고도화 시설, 첨단 업무 시설 및 주거·편의·문화·복지시설 등을 유치하는 구조고도화사업 민간 대행 사업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전남지역은 여수·광양·대불 국가산업단지가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가 지원한다.

지원 사항은 산업시설 위주 토지 이용 규제에 대한 용도 구역 변경 허용 등 다양한 인센티브와 행정 인·허가 의제 처리 지원으로 민간투자 예측 가능성 제고를 도울 예정이다.

참여 대상 분야는 ▲산업고도화(첨단공장, 지식산업센터, 물류시설) ▲주거 편의 문화시설(기숙사형 오피스텔, 문화컨벤션) ▲기업 지원 시설(연구개발 시설, 직업훈련 시설 등) 등이 대상이다.

전남본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난 11년간 9개 산업단지에 38개 대행 사업을 선정, 2조 7천333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를 통해 구조고도화사업의 공공 주도 추진 한계를 보완하고 청년이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로의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민간 대행 사업은 총 4회에 걸쳐 공모를 실시하고 분기별 1회, 접수 기간은 차수별 40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2/4분기 공모 접수는 5월 17일까지 진행하며 사업 계획서 접수 이후 지자체 의견 수렴, 현장 실태 조사 및 심의위원회를 통해 민간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전남본부는 입주 기업 등 사업 의향자의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과 사업 촉진을 위해 1:1 전문가 매칭 및 찾아가는 사업 설명회 등을 통한 성공적인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 방안을 제공할 계획이다./여수=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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