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방선거와 동시에 진행된 총 14곳의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민주당이 9곳, 국민의힘이 4곳, 무소속이 1곳을 각각 차지해 국민의힘이 상대적으로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재보선을 치른 14곳 중 13곳은 민주당 의석이었고 1곳만 국민의힘 의석이었다.
수도권 3곳 가운데 서울에선 국민의힘이, 경기와 인천에선 민주당이 각각 승리했다. 서울의 경우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민주당 정원오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펼친 끝에 이겼다.
오 후보는 개표 내내 정 후보에 뒤지다 개표율 93% 가량을 넘긴 시점에 첫 역전에 성공한 뒤 승리까지 굳힌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경기지사 경쟁에선 민주당 추미애 후보가 승리해 여성 첫 광역단체장 자리에 올랐다. 인천시장 선거에서 민주당 박찬대 후보가 당선됐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경합지로 예측된 부산시장은 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를 눌렀다. 이밖에 민주당은 민형배(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우상호(강원지사)·박수현(충남지사)·신용한(충북지사)·위성곤(제주지사)·김상욱(울산시장)·허태정(대전시장)·조상호(세종시장) 후보가 당선됐다.
전북에서는 민주당 이원택 후보(51.22%)가 무소속 김관영 후보(41.78%)를 눌렀다.
국민의힘에선 5선 도전에 성공한 오 후보 외에 이철우 후보가 경북지사 당선을 확정했다. 대구시장 선거의 경우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박빙 대결을 벌인 끝에 승리했다. 경남지사 선거에선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가 민주당 김경수 후보에 앞서 재선에 성공했다.
민주당 입장에선 2022년 국민의힘에 당한 ‘15대 2’의 대패를 고스란히 되갚아 준 셈이지만, 서울시장 패배로 빛이 바랬다.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는 민주 9곳, 국힘 4곳에서 승리했다.
민주당은 경기 안산갑(김남국), 인천 계양을(김남준), 인천 연수갑(송영길), 충남 아산을(전은수), 경기 하남갑(이광재), 전북 군산·김제·부안갑(김의겸), 전북 군산·김제·부안을(박지원), 제주 서귀포(김성범)에서 무난하게 당선을 확정 지었다. 다만 민주당으로서는 ‘텃밭’ 경기와 ‘민심의 바로미터’ 충청에서 1석씩 의석을 빼앗긴 데다, 부산의 유일한 지역구를 내주는 결과를 받았다.
국민의힘은 원래 의석을 보유했던 대구 달성군에서 이진숙 후보의 당선을 가장 먼저 확정지었고, 초박빙의 ‘3파전’ 구도가 형성됐던 경기 평택을에서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민주당 김용남 후보,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를 꺾었다.
전국적인 관심이 집중된 부산 북갑의 경우 국민의힘에서 제명돼 무소속 출마한 한동훈 후보가 민주당 하정우 후보를 상대로 초박빙 승부를 펼친 끝에 신승을 거뒀다.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는 3위로 밀렸다./김진수 기자
김진수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


2026.10.14 (수) 1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