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연안 해역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어업인 소득 증대를 위해 최근 안좌면 안창지선 외 9개 지선에 해삼 17만2천미를 방류했다. 전복 26만8천미, 감성돔 3만8천미는 4월말 방류할 계획이다.

이번에 방류한 해삼은 무게 1-7g이며 수산종자 배양장에서 양성돼 해양수산과학원의 전염병 검사 등 사업 지침에 따라 적합 여부가 확인된 종묘다.

해삼은 수심 5-50m의 깨끗한 바다에 서식하는 품종으로 방류 해역은 군 자체적으로 해삼 적지 조사 용역을 실시해 서식 환경, 성장 수온 등을 고려한 해삼 성장 최적지다.

신안군은 2000년부터 현재까지 전복, 해삼, 꽃게 등 총 44종 358만3천미를 방류했다. 지속적인 방류 사업과 함께 수산자원 보호를 위한 금어기와 포획 금지 제한 준수 등 불법어업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신안=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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