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어르신 활력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진 중인 농촌 어르신 복지 실천 시범 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농촌 어르신들의 경험과 다양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일거리를 통한 생산적인 공동 활동과 신체·경제적 지원을 동시에 추구하는 사업으로 올해 군동면 화방마을이 선정됐다.

총 5회에 걸쳐 운영하는 이번 교육은 공동체 여가 활동 지원을 통해 식물 기르기, 꽃 장식 등 원예 치료 교육으로 어르신들의 심신 안정과 생활 활력을 도모하는 한편, 공예교실, 건강요리교실 등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사진>

또한 농촌 어르신과 젊은 세대가 함께 700여평의 공동답에 옥수수와 대파를 재배하고 수확이 완료되면 여름에 시래기용 무를 파종, 무청시래기를 생산해 사업화할 계획이다.

전광열 화방마을 이장은 “젊은 세대와 어르신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소일거리 활동으로 공동 작물을 재배함으로써 마을에 활력이 넘치고 있다”며 “공동 작물 재배로 얻는 소득은 환원해 어르신들이 경제·심리적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강진=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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