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석 순천시장은 최근 산림청,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방문해 신규 핵심사업 14건 5천300억원 규모의 사업을 설명하고 내년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순천시 제공>

허석 순천시장이 2022년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를 방문, 맞춤형 설득으로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허석 시장은 최근 2022년 국비 확보를 위해 산림청,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을 방문해 2022년 신규 핵심사업 14건 5천300억원 규모의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주요 핵심 사업은 ▲전남 디지털애니메이션센터 건립(300억원) ▲제3차 법정 문화도시 지정(200억원) ▲e-모빌리티 공유형 통합 교통서비스 실증 지원(180억원) ▲마을 하수관로 정비사업(300억원) ▲K-미라클 힐링센터 조성사업(100억원) ▲한반도 탄소중립정원 조성(200억원) ▲순천 봉화산 Forest Play Zone 조성(100억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지원(467억원) 등이다.

허 시장은 이날 해당부처 국·과장을 직접 만나 사업 필요성과 차별성을 부각하고 부처에서 바라던 핵심사항을 족집게처럼 뽑아내 맞춤형으로 설득했다.

순천시는 2022년 국비 발굴을 위한 준비를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했다. 총 5회 이상 부서 검토 보고회를 통해 2023순천국제정원박람회 연관 사업 및 경제, 민생, 미래 시정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순천형 대형 프로젝트를 포함, 총 150건 1조4천억원 규모의 국고사업을 발굴했다.

또한 지난 2월 24일에는 임채영 부시장을 중심으로 전남도 8개 실·국을 방문해 2022년 국고지원 현안사업 설명 및 건의했고 4월 중에는 실·국·소장이 중심이 돼 해당 부처를 방문하는 등 모든 사업부서에서 국비 확보를 위해 적극 활동하고 있다.

순천시는 지난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열악한 지방 재정 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2020년 대비 550억원 증가한 5천553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바 있다.

허석 시장은 “중앙부처에서 순천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만큼 전남도·중앙부처·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 사업 공감대를 형성하고 신규 직원부터 국·소장까지 모두 열정과 의지를 갖고 2022년 국고 지원 현안 사업이 정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순천=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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