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 결제 중단에 이어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모두 처분할 수도 있음을 16일(현지시간) 시사했다.

머스크는 이날 '테슬라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처분할 수 있다'는 한 누리꾼의 트위터 글에 "정말이다(indeed)"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후 국내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을 비롯한 상당수 가상화폐들이 약세를 탔다.

가상화폐의 대표주자 격인 비트코인이 17일 오전 국내 거래소에서 5천7백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8분 현재 1비트코인은 5천752만5천원이다. 24시간 전과 비교해 1.20% 하락했다.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이 시각 개당 5천761만8천원에 거래 중이다.

일론 머스크가 비트코인 결제에 대한 입장을 바꾸면서 지난 13일 오전 7시께 6천700만원에서 6천100만원대로 급락한 뒤 4일째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도지코인 시세는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 하루 전과 비교해 큰 변동없이 637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지난 14일 빗썸에서도 거래를 시작했다. 빗썸에서 현재 도지코인 가격은 같은 시각 636.3원 수치를 보이고 있다.

코인원에서는 624.2원을 기록 중이다.

비트코인과 함께 대표적인 가상자산으로 꼽히는 이더리움은 4백4십만원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 시각 빗썸에서 이더리움은 24시간 전과 비교해 2.14% 하락한 443만7천원이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 시세는 개당 444만7천만원이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그 밖에 빗썸거래소의 주요 가상화폐들의 이날 오전 시황을 보면 리플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47원(2.55%) 내린 1천798원이며, 비트토렌트 시세는 0.024원(0.34%) 오른 7.168원을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 다이아몬드 가격은 하루 전 같은 시각과 비교해 145원(2.82%) 오른 5천290원이고, 연파이낸스코인은 4.34% 하락해 8천98만원의 시세를 나타냈다.

이더리움 클래식은 24시간 전 대비 2천원(1.69%) 내린 11만6천5백원 수치를 보였고, 비트코인 캐시는 144만6천원 시세를 보이며 하루 전보다 1만9천원(1.30%) 하락했다.

퀀텀 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같은 시간대비 3.63% 하락한 2만3천870원에, 링크플로우는 57.72% 오른 1만1천230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이날 코인마켓캡코리아에 따르면 카르다노 시세는 오전 9시 현재 24시간 전보다 6.95% 상승한 2천609원에 거래되고 있다.

알트코인(대체코인)인 카르다노(일명 에이다)는 최근 급등했던 도지코인을 제치고 전날 시총 4위의 암호화폐로 도약했다.

미디어부 박상진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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