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

가상화폐의 대표주자 격인 비트코인이 29일 오전 4천3백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9분 현재 1비트코인은 4천340만2천원이다. 24시간 전과 비교해 7% 가까이 하락했다.

다른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이 시각 개당 4천350만원에 거래 중이다.

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4일 새벽 3천800만원대까지 떨어졌지만 상승세를 보이며 25일 5천만원 턱밑까지 올랐다.

하지만 반등세가 다시 주춤하면서 4일째 4천3백만~4천7백만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지난달 최고점 대비 반토막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도지코인과도 이더리움도 내림세를 보였다.

도지코인 시세는 이 시각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24.2원(6.03%) 하락한 377.0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각 업비트와 코인원에서는 각 379원, 377.4원이다.

시가총액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 시세는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11.44% 내린 294만2천원이다. 업비트에서는 개당 295만6천원이다.

가상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다른 가상화폐들도 전날에 이어 이 시각 약세를 보이고 있다.

빗썸거래소의 주요 가상화폐들의 이날 오전 시황을 보면 리플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90원(7.68%) 내린 1천82원이며, 비트토렌트 시세는 0.492원(9.77%) 내린 4.542원을 나타내고 있다.

비트코인 다이아몬드 가격은 하루 전 같은 시각과 비교해 444원(12.43%) 내린 3천127원이고, 연파이낸스코인은 12.34% 하락한 4천954만4천원의 시세를 나타냈다.

이더리움의 초기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이더리움 클래식은 24시간 전 대비 7.25% 내린 8만3천200원 수치를 보였고, 비트코인 캐시는 83만8천5백원 시세를 보이며 하루 전보다 6만7천5백원(7.45%) 하락했다.

퀀텀 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같은 시간대비 16.50% 하락한 1만4천730원에, 이오스는 12.04% 내린 7천415원에 거래 중이다.

바이낸스코인과 에이다는 24시간 전보다 9% 가까이 하락했다.

한편,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 서부시간 28일 오후 2시(한국 시간 29일 오전 6시) 기준으로 가상화폐의 대장 격인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8.83% 하락한 3만4천999.62달러에 거래됐다.

그 결과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6천559억7천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더리움 역시 24시간 전과 견줘 11.67% 내린 2천400.78달러에 거래되며 시총이 2천781억달러로 줄어들었다. 도지코인 가격도 5.77% 하락하면서 0.3108달러로 내려왔고 시총은 403억1천만달러로 축소됐다.

뉴미디어부 주홍철 기자 jhc@kj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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