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용산면 차동마을 출신 김준희(17)군이 최근 스페인 국제 클래식 기타 콩쿠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클래식 기타 종주국으로 알려진 스페인 빌바오의 왕립음악원이 주최한 대회에서 김준희군은 국제기타콩쿠르 Ⅲ파트(고등학생부)에서 우승했다.

김군은 지난 3월 온라인으로 개최된 코스타리카 국제청소년 기타 콩쿠르 대회에서도 우승하는 등 클래식 기타 연주가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김군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장흥으로 귀농한 김병순·한수정 부부의 신념에 따라 홈스쿨링을 통해 공부해 왔다.

2016년부터 클래식 기타를 접한 후 국내외 교수진의 지도를 받아 각종 대회에서 입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장흥=노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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