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전남에서 잘 살아보기(화순에서 먼저 살아보기)’ 사업을 전남 지역에서는 가장 많은 4곳에서 운영,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일 화순군에 따르면 화순에서 먼저 살아보기 일반형 3곳, 특화형 1곳 등 총 4곳을 운영하고 있다.

화순에서 먼저 살아보기는 도시와 농촌 간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도시민이 농어촌으로 이주하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화형은 천하제일경 화순적벽이 있는 이서면 야사마을 뽕모실영농조합법인이 운영한다. 지역 상관없이 전남에 귀농·귀촌한 지 3년 이내, 나이 18-55세, 귀농교육 10시간 이수자가 20일에서 90일까지 머물며 체험할 수 있다. 누룩을 이용한 가공 방식과 현장 체험, 농업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19-2020년 특화형에 7명의 도시민이 참여했다. 현재 6명이 교육에 참여하는 등 청·장년층의 관심이 높다.

참가자들은 지난달 26일 화순군 스마트팜 현장지원센터에서 스마트팜의 이해, 데이터 활용 등의 교육을 받고 스마트팜 딸기 농장 현장을 방문했다.

화순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특화형은 농촌 체험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특별 교육을 통해 자신 만의 색깔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경험을 제공한다”며 “특화형을 더 활성화하고 관심을 기울여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화형 신청은 ‘전남에서 잘 살아보기’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문의 화순군농업기술센터 061-379-5444)/화순=이병철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