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여름철 휴가 기간 중 연안여객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23일부터 8월 10일까지 19일간 특별 수송 대책을 추진한다.

특별 수송 기간 중 여수·고흥지역 14개 항로에 여객 8만9천명(전년 대비 105%), 차량 2만6천대(전년 대비 105%)가 이용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평시 여객선 운항횟수 1천530회보다 42회 증가한 1천572회로 확대 운용한다.

또한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이용객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터미널·선내 사전 방역 조치, 여객선 내 음식물 섭취 금지 등 방역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여수해수청은 휴가철 연안여객선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해사안전감독관 주관으로 관계기관 합동 사전 안전 점검을 실시했고 특별 수송기간 중 여객선의 긴급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여객선 특별 수송 지원반을 설치·운영한다.

여수해수청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가까운 섬을 찾는 이용객은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수=김진선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