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9일 “안전한 축산물 생산·공급을 위해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 지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 지정사업은 2011년 전국 최초로 제정된 ‘전남도 동물복지형 녹색축산 육성 조례’를 기반으로 전남도가 2012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공장식 밀집사육으로 인한 고병원성 AI, 구제역 등 가축 전염병 발생을 최소화하고 가축생태에 적합한 사육환경을 조성해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가축 사육밀도와 가축운동장 확보, 축사 청결상태 등 22개 항목을 평가해 적합 판정을 받으면 동물복지형 녹색축산농장으로 지정돼 연간 200만원의 농장 운영자금을 받을 수 있다.

신청 자격은 친환경 축산물 인증을 비롯한 HACCP 인증,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정부 인증 동물복지축산농장 인증 중 1개 이상을 받은 축산농가로 수시 신청이 가능하다./순천=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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