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2일 “행정안전부 주관 하천구역 출입 자동 차단시스템 시범 사업(이하 하천출입 차단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하천 출입 차단사업은 2021년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정책사업의 하나다. 이번 선정으로 곡성군은 특별교부세 2억원을 교부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사업 대상은 섬진강을 횡단하는 고달면 두가세월교(두가1지구), 두곡세월교(두가2지구) 등 2개소다.

그동안 하천 침수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출입 통제는 인력에 의존했다. 집중 호우가 돌발 발생하거나 취약 시간대에 발생할 경우 대응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이번에 추진하는 하천출입 차단사업은 IOT 기반 자동화 출입 차단 시스템을 구축해 각종 상황에 신속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곡성군은 오는 9월 현장 조사와 실시설계를 추진해 내년 우기 이전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또한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 자동 차단시스템과 CCTV 통합관제센터 및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를 연계할 계획이다.

/곡성=이호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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