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7일 “올해 1월 한파·냉해를 입은 과수와 채소 재배농가 364명에게 재난지원금 3억6천만원을 추석 명절 전 조기 지급한다”고 밝혔다.

피해 면적은 138㏊로 이상기후로 인해 과수가 고사했고 신안군의 대표 과일인 무화과를 비롯해 배추 등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군은 피해 농가에 유기질비료, 퇴비 등 영양제와 무화과 동해 방지 부직포를 지원해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도록 노력하고 있다.

군은 피해 조사 결과를 토대로 재난등급별·재난지원금 지급 기준에 따라 추석 명절 전 개인통장에 재난지원금을 지급, 생활 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우량 군수는 “한파·냉해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이 재난지원금을 지급받아 생활 안정을 찾고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안=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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