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경찰서는 26일 “자치경찰제도 홍보 및 지역공동체치안 확립을 위해 ‘수상하고 의심나면 사진찍기(수·의·사)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수·의·사 캠페인은 수확철을 맞아 농촌지역 절도 등 범죄 예방과 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를 제고해 저비용·고효율 주민참여형 지역공동체 치안을 확립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농촌지역과 CCTV 등 치안 인프라 부족 지역 주민들이 ▲마을에서 본 적 없는 수상한 차량 ▲소유주 아닌 사람의 의심스러운 수확 현장 ▲범죄나 안전에 취약한 골목이나 불완전한 시설물 등을 직접 휴대전화로 촬영해 관할 지구대·파출소 경찰관에게 통보하면 순찰 중인 경찰관이 농산물 절도 예방 활동과 연계해 취약지역 위주로 집중 순찰하는 형태다.

주민들이 사진 촬영을 통해 범죄 예방이나 범인 검거에 공헌한 경우 감사장, 신고보상금 수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주민 요구사항을 취합해 지방자치단체와 범죄 예방 환경 개선을 위해 논의하는 등 공동체치안협의체도 구축할 계획이다./순천=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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