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광주와 달구벌 대구를 지칭하는 광역지자체간 ‘달빛동맹’에 이어 양 지역 경제계를 대표하는 광주상공회의소와 대구상공회의소가 ‘동서 광역경제권 구축’을 위한 민간 분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광주상의는 21일 광주상의 본관에서 정창선 회장과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을 비롯한 양 지역 상의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교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업 경영 활동 관련 제도 개선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양 지역 현안인 달빛고속철도의 조속한 착공과 2038년 하계 아시안게임 공동 유치 등에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창선 광주상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날 행사가 광주와 대구 지역 경제인들의 단순 우호협력 다짐을 넘어 달빛고속철도의 조기 건설을 비롯한 동서광역경제권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한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은 “동서화합을 상징하는 광주 대구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친선교류의 문을 넓혀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기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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