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이 2023년 6월 개관을 목표로 무안읍 옛 전통시장 부지에 복합문화센터·보건소를 신축 이전한다. 문화, 보건, 의료, 복지 수요 등을 충족하는 365 생활 SOC 서비스 제공은 물론, 도서관·영화관 등 9개 융복합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사진은 복합문화센터·보건소 조감도.<무안군 제공>

무안군 복합문화센터·보건소가 신축 이전한다.

무안군은 25일 “무안읍 구 전통시장부지에서 주민복합문화센터와 보건소 이전 신축을 알리는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99명의 인원만 참석했다. 착공식에는 김산 군수와 서삼석 국회의원, 김대현 무안군의회 의장, 이혜자 도의원, 박막동 군의회 부의장 등 지역 인사들과 사회단체 관계자, 주민 등이 참석했다.

착공식은 농악 길놀이,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경과 보고, 기념사, 축사, 퍼포먼스, 축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무안보건소는 접근성을 높이고 질 좋은 의료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5일시장 부지로 이전 건립을 지속 추진했다. 위드 코로나 시대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건강관리실, 정신보건·치매안심 기능 등 선진의료 시설 확충으로 군민 건강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무안 복합문화센터·보건소 건립은 옛 전통시장 이전 부지의 도심 공동화를 해소하고 군민들의 다양한 문화, 보건, 의료, 복지, 여가, 건강 수요를 충족하는 365 생활 SOC 서비스 제공을 위해 총 61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복합문화센터는 349억원의 예산을 들여 대지면적 4천574㎡, 연면적 1만5천823㎡ 지하 2층,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된다.

9개 복합시설로 ▲지하 1·2층 공영주차장 ▲지상 1·2층 도서관·가족센터 ▲2층 꿈틀이복합센터 ▲3층 문화원 ▲4·5층 청소년수련관·메이커스페이스 ▲6층 청년센터·영화관이 조성되는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로 주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보건소는 27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대지면적 4천412㎡, 연면적 11천185㎡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꾸려진다. ▲지하 1·2층 공영주차장 ▲1층 건강검진실·한방·구강진료실 ▲2층 재활치료실·체력단련실·통합건강증진실 ▲3층 치매진료·상담실 ▲4층 사무실, 회의실 등으로 조성된다.

특히 원활한 교통 환경을 위해 주변 도로를 3-4차로로 확장하고 보건소와 연계해 지하 1·2층에 270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2년이며 2023년 6월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김산 군수는 “새롭게 조성될 복합문화센터와 보건소는 군민 건강과 행복한 꿈이 실현될 장소이자 365 생활SOC 서비스가 제공될 공간”이라며 “명실상부한 무안군의 행복충전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무안=최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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