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경찰서가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기여한 새마을금고 직원 A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A씨는 이달 2일 새마을금고에 노모를 모시고 대출 상담을 하러 온 주민의 이야기를 귀담아 듣고 보이스피싱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주민 휴대전화로 걸려온 연락처가 일반전화가 아님을 확인 후 112에 신고했다.

또한 주민이 기존 대출을 받았던 은행에 연락해 대출금과 대출 진행 여부에 ‘변동사항 및 이상없음’을 직접 확인한 뒤 주민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안심시켰다.

이를 통해 1천만원 상당의 주민 재산을 보호하는 등 사기 피해를 예방했다.

임태오 장흥경찰서장은 “금융기관과 협력으로 고액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며 “500만원 이상 인출 시 고객을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묻고 의심스러울 시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장흥=노형록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