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최근 호남호국기념관에서 ‘농담 토론회’를 열어 지역 농업인 등 농업 관계자들과 순천시 농업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농담 토론회를 통해 농업직 공무원 전문성 확보, 소규모 농작인 최저 수입 보장 지원, 지역 농산품 가공·유통 체계 발전 등 총 5개 농정과제를 발굴했다.<순천시 제공>

순천시가 최근 호남호국기념관에서 순천시 농업에 대한 진솔한 담화인 ‘농담(農談)토론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희망농정소통위원회 주관으로 소통위원, 선도농업인, 청년농업인, 소비자, 관계 공무원 등 70명이 참석했다.

농산물 생산·기술 분야, 농식품 가공·유통 분야, 농촌 활력·복지 분야로 나눠 지금까지 순천시 농정의 아쉬운 점을 돌아보고 위드 코로나, 스마트 농업 등 미래 농업 트렌드를 대비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전자 투표 방식을 도입해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농업직 공무원 전문성 확보 ▲소규모 농작인 최저 수입 보장 지원 ▲지역 농산품 가공·유통 체계 발전 ▲농업보조금 체계적 관리 ▲농촌 인력 지원 시스템 구축 등 총 5개 과제가 선정됐다.

선정된 주제는 앞으로 1년간 순천시 희망농정소통위원회에서 토론회, 벤치마킹, 명사 초청 강의 등 숙의 과정을 거쳐 2023년 농정시책으로 건의하게 된다.

토론회 마지막 시간에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리는 카드섹션과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순천시 관계자는 “농촌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하고 살고싶은 농촌, 행복한 농업을 위해 다양한 농정시책을 순천시 희망농정소통위원회와 함께 발굴하겠다”고 밝혔다./순천=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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