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1년 지역 복지사업 평가에서 3관왕의 쾌거를 달성했다.

지역 복지사업 평가는 17개 시·도와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복지 관련 17개 분야에 대해 심사한다. 1차는 기초자치단체별 서류 심의, 2차는 복지전문가로 구성된 보건복지부 선정위원회에서 심사한다. 3차는 현지실사를 통해 까다롭고 엄격한 과정을 거쳐 분야 별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곡성군은 ▲사회보장급여 사후 관리 분야 최우수상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결과 평가 분야 우수상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는 다양하고 복잡한 복지 수요와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도 촘촘하고 안전한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을 기울인 결과로 분석된다.

분야 별로 사회보장급여 사후관리 분야는 복지 대상자 적정 자격 및 급여 관리를 위한 통합가구 인적 정비, 대상자 변동 알림, 소명자 사후 관리 등 변동사항에 대한 적기 처리 실적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 결과 평가 분야의 경우 복지, 보건, 교육, 문화, 고용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66개 지역 복지사업을 추진한 결과, 계획의 충실성과 주민 참여도, 민·관 협력에서 탁월한 실적을 인정받았다.

군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복지 행정조직을 일반 복지행정과 서비스 복지행정으로 이원화해 효과적인 복지서비스 전달 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분야에서 주민 주도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주민력 향상 노력, 코로나19 위기상황 별 맞춤형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등으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지역 복지사업 평가 외에도 각종 보건복지서비스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보건복지부 주관 기초연금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으며 전남도 22개 자원봉사센터 평가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정책, 필요할 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곡성형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곡성=이호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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