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는 최근 2021년 제3차 정기이사회를 열어 2022년 사업계획 및 예산승인 건을 심의 의결하고 2차 이사회에서 선임된 임원 3명에 대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위촉된 임원은 연임한 위수미(장흥지역자활센터장) 이사와 새로 선임된 문봉대 감사, 장흥산업 대표이자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김민숙 감사다. 이들은 평소 교육에 대한 관심과 법인 운영 지식으로 재단이 새롭게 거듭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종순 이사장은 “임원들이 사명감을 갖고 재단을 이끌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특히 선임된 임원들은 장흥 교육 발전을 위해 기부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이사회는 2022년 15개 장학사업에 대해 11억5천500만원의 예산을 의결했다. 2022년에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장흥서초등학교 외국어체험센터, 마을교육센터, 진로직업체험 등 교육청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4개 고등학교 학생들의 학력 제고를 위해 학교별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비 2억8천만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올해부터 발명·특허 출원 과정을 배울 수 있는 IDE-Academy 프로젝트 사업 운영비 2천500만원을 지원해 다양한 학습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흥군인재육성장학회 관계자는 “다양한 교육 사업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저금리 기조로 장학기금을 조성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 기부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2009년 설립 이래 축적된 자료들을 활용해 기부자들이 사회 환원에 대한 보람을 느끼고 감사의 마음을 충분히 전달할 수 있도록 모금운동을 적극 전개하겠다”고 밝혔다./장흥=노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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