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20일 “위탁의료기관이 없는 8개 면 지역에 30일까지 임시예방접종센터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곡성군은 11개 읍·면으로 이뤄져 있다. 이 가운데 3개 읍면(곡성읍, 옥과면, 석곡면)에만 코로나19 위탁의료기관이 있고 나머지 면에는 위탁의료기관이 없는 실정이다. 나머지 8개 면 지역 주민들은 백신 접종을 위해 인근 읍·면을 방문해야 하는 등 불편을 겪었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고령층 1만74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추가 접종을 신속 추진하기 위해 8개 면 지역에 임시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오곡면, 삼기면, 목사동면, 죽곡면, 고달면, 입면, 겸면, 오산면 등 8개 면 거주 주민 중 2차 접종을 완료하고 3개월이 넘은 60세 이상 고령자와 미접종 60세 이상 고령자가 대상이다. 고령자의 경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울 수 있어 의료원 내 임시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할 경우 현장 접수가 가능하다./곡성=이호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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