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가 2022년 지역화폐(나주사랑상품권) 1천억원 발행을 목표로 ‘구매 시 10% 할인’을 재개한다.

나주시는 4일 “이달 1일부터 액면가의 1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는 ‘나주사랑상품권 10% 특별 할인’을 예산 소진 시까지 적용한다”고 밝혔다.

10% 할인은 올해 누적 판매분 440억원까지 적용하고 이후부터는 5% 할인으로 하향 조정될 예정이다. 개인 별 월 구매 한도는 50만원이고 법인·단체 등은 할인율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상품권 할인을 위한 올해 예산 54억원을 확보했으며 추가 예산 확보를 위한 국비 지원 건의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시는 올해 상품권 발행 목표치를 1천억원(일반 900억원, 정책 100억원)으로 잡았다. 특히 모바일 상품권 이용 운동 전개와 함께 가맹점 3천600여개소에 QR결제 시스템을 도입, 소상공인 부담 완화를 위한 가맹점 결제 수수료 ‘0원’을 실현할 방침이다./나주=정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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