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황칠로 만든 다양한 식품이 설 명절 선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강진군 강진읍 학명리 소재 ㈜황칠코리아는 1만평의 폐교를 매입해 재배, 생산, 가공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황칠 가공공장과 전문 요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황칠나무 잎·슬라이스, 황칠진액 황칠차, 황칠갈비탕 등 다양한 식품을 개발·판매한다.

황칠나무는 삼국시대부터 최고급 약재 겸 도료로 많이 쓰였으며 역사가 오래된 나무로 안식향이라는 독특한 향을 지니고 있다.

백제·통일신라·고려·조선에 이르기까지 주요 수출품이자 핵심 조공품이였던 황칠나무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강진 유배 생활 중 황칠나무를 주제로 중요한 특징과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해 한시(漢詩)로 지었으며 이는 여유당전서에 수록돼 있다.

지금은 한약재와 건강기능 식품 재료로 쓰이며 정혈 작용이 산삼보다 수십배 뛰어난 것은 물론 항암 효과, 간세포 보호, 항당뇨, 노화방지(항산화), 성장촉진, 골다공증 예방 등의 효능을 지닌 것으로 문헌에 기록돼 있다.

나무에 함유된 안식향이 머리를 맑게 하고 심신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으며 전자파 흡수 분해에 탁월하고 항암 항산화 물질이 다량 함유돼 있다. 건강 회복과 다양한 질병 예방, 치유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건강식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강진 황칠 관련 식품 주문·구입은 강진초록믿음 쇼핑몰로 문의하면 된다.

정현호 ㈜황칠코리아 대표는 “20년 이상 된 황칠나무를 가장 좋은 시기에 수확, 엄선된 원료를 사용해 최고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며 “설 명절 가족과 특별한 지인들에게 황칠로 건강을 선물해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강진=정영록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