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는 최근 청사 대회의실에서 민관공동위원회 영산강·금성산·광역철도·안전도시·마한사 등 선도정책과제 상임위원회 전체 회의를 개최해 국가하구(영산강) 생태복원, 마한사 복원,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 순환노선망 구축, 후방지역(금성산) 지뢰 완전 제거 등 4개 과제를 각 대선 후보에게 전달키로 했다.<나주시 제공>

나주시가 최근 거버넌스인 나주시민관공동위원회와 함께 2020년부터 국정과제 채택을 추진 중인 선도정책과제를 각 대선 후보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나주시는 14일 “최근 청사 대회의실에서 민관공동위원회 영산강·금성산·광역철도·안전도시·마한사 등 선도정책과제 상임위원회 전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체 회의에서는 5개 상임위원회가 추진 중인 선도정책과제 상황을 점검하고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위원회 별 자문·논의를 통해 각 대선 후보에게 국정과제안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민관공동위원회는 제20대 대선을 앞두고 국가하구(영산강) 생태복원, 마한사 복원,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 순환노선망 구축, 후방지역(금성산) 지뢰 완전 제거 등 총 4개 과제를 각 대선후보 캠프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달 7일 영산강위원회를 중심으로 전국 317개 기관·사회단체로 구성된 국가하구 생태복원 국정과제 채택 전국회의를 출범시켜 ▲국가 차원의 기수역 구간 취·양수장 이전 ▲국가하구 생태복원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 국정과제안을 각 정당 대선후보 캠프에 전달했다.

마한사위원회는 삼국·가야사 중심의 정책 편향 극복과 마한사 정체성 확립을 목표로 마한역사문화권 개발과 관련된 8천800억원 규모 10건 사업을 국정과제안으로 발굴했다. 지난 1월 18일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 공포로 마한사 범위가 영산강 유역 전남 일대에서 충청·광주·전남·전북지역으로 확대됨에 따라 해당 지역 간의 연대 협력에 힘쓸 계획이다.

광역철도위원회는 총 42.3㎞ 구간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 순환노선망 구축을 건의했다. 위원회는 광주-나주 광역철도 확정구간 조기 착공을 위한 사업 추진력 확보, 재원 조달 방안 마련을 위한 국정과제 채택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금성산 도립공원 지정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대인지뢰 제거 작업은 총 6차에 걸친 제거 작업을 통해 매설지뢰 1천771발 중 1천719발을 제거했다. 지난해 8월 국가지뢰대응기본법 발의에 맞춰 지뢰 완전 제거를 통한 지뢰지대 해제 및 국제지뢰행동표준(IMAS) 도입과 전담기구 설치, 법제화 등 후방지역 지뢰 안전 제거를 국정과제안으로 건의할 계획이다./나주=정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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