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17일 “청년 농업인들에게 농지 또는 농업생산 시설 임차료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임차료 지원은 곡성군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49세 이하(1973년 1월1일-2003년 12월31일 출생)로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한다.

또한 독립 경영을 한 지 5년 이하(2017년 1월1일 이후 농업경영체 경영주 등록) 요건을 갖춰야 한다.

지원 금액은 임차료의 70% 이내에서 최대 200만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임차료의 30%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오는 28일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최종 지원 대상자는 서류 검토 과정을 거쳐 3월 중 확정될 예정이다.

군은 임차료 지원이 영농 초기 비용 부담을 덜어줌으로써 청년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농업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사회 초년생인 대부분 청년층은 자산 기반이 취약한 반면, 농업은 농지부터 장비까지 필요한 것이 많아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이라며 “청년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곡성=이호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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