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지난해 합계출산율 전국 5위를 차지했다.

신안군은 7일 “최근 통계청이 잠정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OECD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한 가운데 지난해 신안군의 합계출산율은 1.50명(2020년 1.34명)으로 전년 대비 대폭 상승했다”고 밝혔다.

군은 2019년부터 인구정책 전담조직을 운영해 귀농·어촌 지원 등 다양한 인구증가 정책으로 지방소멸대응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보건소 건강증진과를 신설하고 출산지원팀을 편성, 인구유입·증가와 저출산 대응이 융합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제’ 시행으로 해당 읍·면의 전입 인구가 전년 대비 129명 증가했다.

출산장려금을 출생순위 별 240만원에서 최대 970만원까지 확대하고 거주 기간 제한 폐지로 신안군 전입 후 출산가정의 거주 기간 미충족에 따른 사각지대를 해소, 호응을 얻고 있다.

신안군 관계자는 “햇빛연금과 같은 신안군의 미래 먹거리 사업을 지속 발굴·육성하고 임신·출산·육아 지원으로 아이 낳고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신안=양훈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