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8일 “전남도 주관 ‘2021년 지방세 징수율 올리기 평가’에서 우수기관(장려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2021년 1월부터 12월까지의 지방세 징수율, 전년 대비 징수율 증가, 징수 규모 등 3개 항목을 종합 평가했다. 곡성군은 전년 대비 징수율 증가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둬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곡성군은 지난해 초부터 지방세 체납액 징수 종합계획을 수립, 단계적으로 체납액 징수를 추진했다. 또한 이월체납액 특별 정리 기간을 운영하는 등 체납액 징수에 힘을 쏟았다.

효과적인 징수를 위해 징수 가능 분과 불가능 분을 분석하고 납세 태만과 같은 징수 가능 분에 대해 읍·면 합동 징수를 실시했다.

폐업, 행방불명 등 징수 불가능 분에 대해서는 체납 처분 및 행정 제재를 병행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

차령이 15년 초과된 체납차량 중 운행하지 않고 방치된 차량에 대해 멸실 인정·말소 등록을 진행, 체납자가 세금 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미운행 차량을 정리했다.

이 같은 노력 덕분에 곡성군은 2021년 지방세 징수율 97.1%를 기록하며 전남도 징수 목표율 96.3%를 초과 달성했다.

/곡성=이호산 기자

▶ 디지털 뉴스 콘텐츠 이용규칙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