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순천시는 28일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 식음, 숙박, 치유할 수 있는 특화시설인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구상 연구용역을 올해 상반기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 반려동물 인구가 1천500만명까지 추산되고 있는 가운데 반려동물 이용 편의시설 수요는 늘고 있지만 반려동물과 마음 놓고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실정이다. 반려인의 요구를 충족하고 비반려인에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전용 공간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시는 반려동물 친화도시를 목표로 시민 의견 수렴을 거쳐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조곡동에 반려동물문화센터를 건축 중이다. 부지 3천104㎡, 4층(건축 연면적 2천658㎡) 규모로 건립되는 반려동물문화센터는 반려동물 체험학습장, 교육장, 영상관, 실내 놀이공간, 입양홍보실, 반려인 휴식공간 등을 갖출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사람과 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과 동물보호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순천=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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