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재활용품을 수집하는 어르신 122명에게 안전손수레와 안전장비를 보급한다.

손수레는 재활용 수집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펑크 타이어를 장착했고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해 무게가 기존의 1/3 수준인 20㎏이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브레이크를 장착하고 전자벨·경광등도 갖췄다.

이와 함께 시는 야간·새벽에 안전하고 편리하게 재활용품을 수집할 수 있도록 안전화, 안전장갑, 야광조끼 등을 보급했다.

안전손수레 제작은 폐기물처분부담금 징수교부금을 활용한 전남도 지원 사업으로 소요 예산 230대분 1억1천615만원이다. 시는 우선 1차로 122대를 보급하고 앞으로 100여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재활용수집 어르신들의 안전장비 보급은 건강·안전 확보, 재활용 제고로 탄소중립 기여, 환경의식 함양, 어르신 생계 보탬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

류희열 목포시 자원재활용팀장은 “안전손수레가 재활용품 수집 어르신들의 안전과 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운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손수레 제작업체에서 이상 유무를 정기 점검하기 때문에 안심하고 활용하면 된다”고 말했다./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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