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경제학회는 10일 “최근 전남대 여수캠퍼스에서 ‘ESG 경영시대, 기업의 전략 패러다임 대전환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춘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주제발표에 나선 박석강 전남대 교수는 “코로나19로 세계의 ESG 경영 패러다임 대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기업 비전을 ESG 기준에 맞춰 재정립하고 재무 성과와 비재무 성과를 통합한 새로운 목표 설정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ESG 경영의 5대 어젠다로 국가 별 규제, 자금 조달과 투자, M&A, 신기술 활용한 지속가능발전, 지속가능성 보고율 상승 및 제3자 인증 강화를 제시했다.

박석강 교수는 “ESG 경영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기업의 리스크 관리를 넘어 새로운 가치 창출로 연결되는 성장 동력”이라며 “ESG 경영의 핵심 아젠다를 선별하고 대응전략을 민감하게 내제화하는 기업이 미래 경영환경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여수=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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