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가 시내버스 정상화를 위한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목포시는 11일 “최근 ‘목포시 시내버스 재정지원 심의위원회’ 신규 위원 위촉식을 갖고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 및 준공영제 실행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규 위촉 위원은 회계 분야 2명, 교통 분야 2명, 시민단체 1명 등 총 5명이다. 심의위원회는 시의원 2명, 전문가 10명(회계 5명, 교통 4명, 법률 1명), 시민단체 3명 등 위촉직 15명과 목포시 안전도시건설국장, 교통행정과장 등 당연직 2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위촉식에 이어 시내버스 노선체계 전면 개편 및 준공영제 실행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했다. 용역은 지난해 12월 목포시내버스 운영 공론화위원회의 최종 권고안을 받아들인 데 따른 것이다.

굴곡·중복 노선 개선을 통한 시민 맞춤형 노선 합리화에 중점을 두고 개편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준공영제를 시행 중인 타 지자체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면밀히 검토해 지역 여건에 맞는 ‘목포형 준공영제’ 방안을 설계할 계획이다.

시는 내년까지 시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노선 개편과 준공영제 등에 대한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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