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가 섬 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4명을 육지로 긴급 이송했다.

목포해경은 지난 15일 오후 8시22분께 신안군 비금도 소재 병원에서 환자 A(80대)씨가 복통을 호소해 육지 이송이 필요하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연안구조정을 급파했다. 해경은 비금도 수대선착장에서 A씨와 의료진을 연안구조정에 탑승시키고 암태도 남강선착장으로 신속 이동해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앞서 해경은 같은 날 오전 3시16분께 진도군 서거차도 앞 어선원 B(30대)씨가 가슴 통증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경비함정을 이용해 육지로 이송했다.

같은 날 오전 10시44분과 오후 2시3분께에도 진도 조도에서 각각 저혈당 쇼크와 어지럼증으로 인한 응급환자 C(70대)씨와 D(80대·여)씨를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통해 육지로 이송했다. 이송된 응급환자 4명은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고 치료 중이다./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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