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서(서장 정성록)는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 예방에 기여한 여수농협 본점 김광민 계장에게 표창장과 보상금을 수여했다.

여수농협 출납 업무를 맡고 있는 김 계장은 최근 화양면 거주 80대 어르신이 본점을 방문해 거액의 현금을 찾으면서 서두르는 모습에 의구심을 가졌다. 순간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직감하고 피해자가 현금을 출금하지 못하도록 설득하고 곧바로 112에 신고, 피해 예방에 기여했다.

박헌영 여수농협 조합장은 “금융사기 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와 예방활동을 실천해 고객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든든한 농협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정성록 여수경찰서장은 “세심한 관찰로 주민의 소중한 재산을 지켜낸 직원에게 감사드린다”며 “보이스피싱 피해 방지를 위해 개인의 각별한 주의와 금융기관 종사자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경찰과 금융기관이 협업해 보이스피싱 예방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여수=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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