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이 유해 야생동물 기동포획단을 권역별로 운영하는 등 신속 대응에 나섰다.

화순군은 10일 “농작물 등 피해를 최소화하고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차단을 위해 ‘2022년 유해 야생동물 기동포획단’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해 야생동물 기동포획단은 농작물 등 피해 신고를 받아 주·야간 순찰 포획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해 야생동물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군민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화순군 환경과(061-379-3593)에 신고, 출동을 요청하면 된다.

기동포획단 활동 지역은 농작물, 특용작물, 과수 피해 지역, 농경지 훼손 지역 등으로 포획 대상은 멧돼지, 고라니, 까치, 멧비둘기, 꿩, 오리류 등 6종이다.

지난해에는 야생 멧돼지 등 유해 야생동물 708마리를 포획했다.

군은 최근 기동포획단원 38명을 권역 별로 선발·구성하고 화순경찰서와 합동으로 총기 안전교육 등을 실시했다./화순=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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