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는 최근 광양읍 서천변 서천운동장에서 MZ세대 직원들을 중심으로 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광양제철소 제공>

광양제철소 MZ세대 직원들이 최근 광양읍 서천변 서천운동장에서 지역 장애인들을 위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재능나눔 플렉스타임’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되는 MZ세대 중심 연합봉사로 회사 내 젊은 직원들의 활발한 봉사활동 참여 유도를 통해 나눔 문화를 적극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양제철소는 MZ세대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을 테마로 지역 장애인들과 서천변 둘레길을 함께 걸으며 힐링할 수 있는 봉사활동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직원들은 코로나19 등으로 평소 야외활동이 어려웠던 장애인들이 안전하게 나들이를 즐길 수 있도록 손을 잡고 서천변 일대를 산책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단순한 사회공헌활동이 아닌 MZ세대 직원들이 재능이나 흥미, 취미 등을 바탕으로 보다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활동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에서 설치한 ▲풍선아트 ▲네일아트 ▲뻥튀기나눔 ▲꽃꽂이 ▲뜨개질 ▲캘리그라피 ▲코딩 ▲사진 ▲교통 봉사 등 9개의 부스를 통해 다양한 재능봉사활동을 체험하고 지역민들과 소통했다.

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지역민들과 함께한 행복한 동행에 동참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며 “다음에는 주변 동료들에게도 소개해서 꼭 같이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제철소는 2014년부터 직원들이 가진 기술, 경험, 취미 등 재능을 봉사에 녹인 재능봉사단 43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봉사와 나눔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고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 이념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MZ세대가 선호하는 프로그램으로 회사 내 젊은 직원들이 중심이 되는 연합봉사를 확대해 지역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을 방침이다./광양=양홍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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