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19일 “경기 침체,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 소비 패턴 변화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달 초부터 ‘전통시장 배송 도우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배송 도우미 서비스’는 강진읍 전통시장에서 고객이 구입한 물품을 인근 주차장이나 버스 승강장까지 운반해주는 서비스다.

연두색 조끼와 모자를 쓴 도우미 2명은 강진읍시장 장날인 4일, 9일, 14일, 19일, 24일, 2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활동하며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 시장 이용객의 물건 운반을 돕는다.

또 도우미 활동을 펼치면서 어르신과 교통약자들이 장을 보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버스 승·하차를 돕는 역할도 수행해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강진=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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