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회 전남도체육대회가 최근 팔마종합운동장에서 폐막한 가운데 순천시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순천시는 25일 “지난 20일부터 4일 간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22개 시·군 선수단 7천여명이 참가해 육상, 축구, 소프트테니스 등 정식종목과 족구, 게이트볼 2개 전시종목 등 24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고 밝혔다.

대회 결과, 순천시는 총점 4만3천735점을 획득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3만6천275점을 획득한 여수시가 2위, 3만2천25점을 획득한 영암군이 3위를 기록했다.

수영에서 4관왕을 차지한 여수시 김민섭 선수가 최우수 선수의 영예를 안았으며 입장상에는 완도군, 모범선수단상에는 진도군, 성취상에는 무안군이 선정됐다.

손점식 순천시 부시장은 “대회 기간 선수들이 보여준 정정당당하고 열정적이며 승패에 연연하지 않고 하나된 모습에서 200만 전남도민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헤쳐갈 희망을 봤다”며 “아름다운 도전을 응원하며 더 큰 성취를 이루길 염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기는 내년 제62회 전남도체육대회 개최지인 완도군으로 인계됐다.

/순천=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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