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는 제주 무사증 입국 재개 등 외국인 관광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국제성 범죄 척결을 위한 특별 외사활동 강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정부가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을 낮추고 해외입국자에 대한 방역 규칙 완화를 추진하면서 2020년 2월 이후 잠정 중단됐던 제주 무사증 입국제도도 지난 1일 재개됐다.

이에 목포해경은 외국인 관광객 입국이 증가하면서 구직활동 등의 목적으로 제주도를 이탈하는 출입국 범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자체 임검반을 편성해 제주와 육지를 오가는 여객선, 어선 등을 대상으로 외국인 불법체류 및 근무처 조회 등을 중점 확인할 예정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제주 무사증 입국제도 재개에 따라 외국인의 제주도 이탈 등 출입국 범죄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예방 및 외사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목포=정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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