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이 세계항로표지의 날(7월 1일)을 기념해 7월부터 오동도등대 홍보관과 거문도등대 체험숙소를 재개방한다.

오동도등대 홍보관과 거문도등대 체험숙소는 2020년 2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이용이 중단됐다.

오동도등대 홍보관에서는 일반인 출입이 제한적인 독도등대와 육지와 떨어져 접근이 어려운 마라도등대, 어청도등대, 거문도등대를 VR(Virtual Reality) 시스템을 통해 가상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전시를 통해 바다와 등대를 알리고 있다.

거문도등대 체험숙소는 재개방에 앞서 13일부터 예약 신청이 가능하다.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이라면 1박2일 간 무료로 이용(매주 월요일 휴관)할 수 있다. 이용 희망일 2주 전 월-토요일까지 여수해수청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무작위 추첨을 통해 이용자를 선정한다./여수=김진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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