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소방서는 15일 “‘다중이용업소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방탈출·키즈·만화카페 등 3개 업종이 신종 다중이용업소로 추가 지정됐다”고 밝혔다.

추가 지정되는 신종 다중이용 업종은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특징을 갖고 있지만 그동안 ‘다중이용업소법’이 적용되지 않아 화재 취약지대에 놓여 화재 시 인명·재산 피해 발생 가능성이 많았다.

개정안 시행으로 인해 이달 8일 이후 영업을 개시한 3개 업종의 신규 업소 또는 기존 영업주가 변경되는 경우 다중이용업소법이 적용된다.

적용된 대상은 모두 비상경보설비 또는 자동화재탐지설비, 피난설비, 비상구 등 안전시설을 설치해야 하며 소방안전 교육 이수 및 무과실 화재배상 책임보험을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소방서는 추가 지정되는 신규·기존 업소를 대상으로 ‘다중이용업소법 시행규칙’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홍보를 추진하고 있다.

박하석 예방안전과장은 “다중이용업소특별법 시행규칙 개정으로 인한 영업주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종 다중이용업소 전수조사 및 개정된 법령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업소는 화재 시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관계인들의 자율적인 안전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성=김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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